
드디어 13주만에 아바타를 제쳤다는 의형제를 봤습니다. 처음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은 좋았어요. 역시 송강호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울 수도 있습니다.. 수갑 장면에서는 한편의 모노드라마였습니다. 근데 전, 그게 다 였어요.
간첩 설정은 이젠 좀 식상할 때도 된거 아닌가요? 그리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림자'에 대한 미스케스팅이었어요. 초중반 액션신은 흥미를 유발하는 과정인데, 그림자의 포스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다시 나오는 마지막은 긴장이 되지 않더군요. 뭐 갑자기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는 분위기 탓도 있었어요. 이한규가 목사를 만나서 갑자기 송지원에게 맘을 주는 건 비약이 너무 크지 않았나 싶네요. 결국 송지원의 문제도 너무 쉽게 해결이 되구요.
<JSA> 후속편 격 영화라고 기대를 너무 많이 한 걸까요. 기대보단 그리 좋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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