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6 18:12

wbc 멕시코전 시시콜콜



누가 뭐라고 해도 오늘의 MOM은 우리 범호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결승 홈런의 주인공 태균이형도 잘했지만, 우리팀의 첫 득점 범호형에게 영광이 돌아가야 한다고 본다. 2점을 먼저 주고 바로 따라가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용규의 득점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가정이겠지만 말이다. 분명, 범호형의 빛나는 얼굴을 보고 멕시코 선수들이 정말 당황했을 게다!!


아깝게 병살을 못시켜서 5회에 가장 큰 위기를 자초하긴 했지만, 그 공을 잡은 것도 굉장한 호수비였다.
박노준 해설자가 내년에 몸값이 올라갈 거라 얘기했는데,, 그 부분이 좀 걸렸다. 과연 내년 한화는 김태균과 이범호 둘 다 잡을 것인가. 당연히 다 잡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한 명만을 선택을 해야 한다면 나는 꽃범호님을 택하겠다..

아 투수 중에서는 정현욱 선수가 가장 잘했다. 사실 이 분 잘 몰랐는데, 왜 모르고 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 삼성 팬이 아니어서 그런가.. 어쨌든 올 해 부상없다면 정말 큰 기대가 된다.

이 두 선수 말고 정말 모든 선수가 다 잘 했다.
번트 치고 1루에서 살려고 뛰다가 넘어진 영민이 형. 눈물 날 뻔 했다.
현진이도 좀 아쉽긴 했지만 잘 던져줬고.
대호형하고 기혁형도 안타 쳐서 담 경기에 기대되고.
다만, 종욱이 형 안타를 못 봐서 아쉬웠다.
푹 쉬고 낼 모레,  일본전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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