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5 14:33

슈퍼스타K 7회 보고듣고



가장 아쉬웠던 건 이진씨의  탈락. 노래도 꽤 출중했고 말도 순발력있게 잘 했는데, 외모 컴플렉스를 극복했다고 하는 게 오히려 독으로 다가왔었나 보다. 너무 아쉽다.

사실, 이번 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되어서 그런지 눈에 띄는 문제점이 많았다. 마이크는 뭐 불안불안하게 계속 꺼지고. 인터넷 실시간 투표가 70%나 반영되다 보니, 그날의 실력을 따진 제대로 된 평가가 아닌 꼴이 되어버렸다는 느낌.

심사위원 평균 점수를 보면, 박재은씨가  68.3, 정선국 71.6, 박세미 72.3, 김주왕 75로 이렇게 가장 낮았다. 이진씨는 83.3점으로 네번째로 잘했었거든..

이번 회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공연은 길학미와 박태진. 길학미씨야 뭐 그렇다 치고, 박태진씨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는 정말 좋았다. 이효리 말대로, 그 노래를 그렇게 소화할 줄이야. 중간에 살짝 끊긴 마이크가 무색할 정도로 멋진 모습이었다.

또 다른 아쉬움으로는, 박세미씨. 내가 그렇게 응원한다고 했는데,, 이번 무대 모습은 초큼 실망. 고음에서 내가 다 떨었다. 윤종신 말대로 카랑카랑한 거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뭔가 더 매력을 끄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도 난 박세미씨 응원할 겁니다!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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