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3 13:31

Damien Rice, 9 crimes 보고듣고






데미언 라이스는 많은 노래를 불렀지만, 그리고 그 노래들 대부분은 인생의 희로애락이 가득했지만,
그녀(리사 해니건)는 그 희로애락의 표면을가만히 떠다녔다.
쓸쓸했던 나의 감정은 그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사라졌다.
네가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일들이 벌어질 거야.웃고 행복하다가 또 괴롭고 슬플 거야.
하지만 결국 ‘나’라는 건 거기 가만히 앉아 있어.
그녀는 그런 말을 내게 하는 것같았다.
-김연수



더불어 지식채널e "접촉" 데이먼 라이스 9 crimes가 배경곡.

새해 첫 날 신문에서 김연수의 글을 보고 데이먼 라이스를 처음 알았다.
결국 '나'는 여기에 가만히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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