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RAP
- 2009/12/24 15:29
어제 한겨레 칼럼. 이제 2009년도 다 지나간다./마지막 한 장의 달력도 폐지수거함에 들어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겨우겨우 살아가기에 겨울이라지만 12월은 아무래도 글을 다 쓰거나 그림을 다 그리고 난 뒤에 남은 먹물, 여적(餘滴)만 같다. 한 해의 반절을 붙안고 씨름했던 원고를 탈고해 시원섭섭한 상태에서 하릴없이 술자리를 기웃거리고 다닌다. 이른...
- SCRAP
- 2009/10/01 00:29
9월의 마지막 날, 한겨례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칼럼. 허지웅이 말했던 사람의 성장 과정이 떠오른다. 대학까지 학교를 마치고 남자라면 외계인에 납치라도 되듯 군대를 가야하고 학점을 따고 그 힘들다는 취업을 해야한다. 취업을 하면 결혼을 해야하고 빚을 내어 집을 사야한다. 펀드와 재태크로 빚을 값으며 아이들을 길러내야 하고 때때로 불류...
1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