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중학교 1학년이었을 게다. 가족이라봐야 단촐하게 부모님하고 나, 이렇게 셋이지만 가족 모두가 꽃구경을 간 것은, 아니 꽃구경을 갔다고 생각이 나는 때는 그 때가 처음이었다. 충주댐으로 가서 거리에 피어있는 벚꽃과 개나리꽃을 구경했다. 사춘기를 경험하고 있던 무심한 소년에게도 그 풍경은 마음속에 조그마한 바람을 일으켰던 것 같다. ...
벌써 1년이 지났나 싶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부모님이 춘천까지 오신게 아마 입학할 때하고 그 때 뿐이었을 겁니다. 생각없이 실실 웃고 있는 저와 달리, 부모님은 아들의 행동을 슬며시 엿보며 표정관리를 하셨죠. 그러곤 조심히 한마디 하셨어요. 좋은 소식이 있었다면 할머니도 모셔왔을 거라고.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학교 도서관에 가는데 꽃...
발로 만든 가난한 영상1. 오랜만에 갔던 농활이라서 그런지 생각외로 힘들었음. 2. 까마득한(?) 후배들과 함께여서 좋은 점도 많았으나, 다가가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음. 3. 처음 간 곳이어서 그런지 시행착오가 너무나 많았음, 그래서 미안함.4.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다들 보내주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음. 5. 여름에도 도울 수 있다면, 더 잘...
블로그를 새단장 했어요. 사실, 그렇게 거창하지도 않아요. 그저 사진 바꿔주고 제목, 카테고리 색깔 바꿔준 것이 전부이긴 해요. 스킨 바꿀 때 쓰는 소스에 대해서 사실 쥐약이에요. 그냥 사진 바꾸려고 주소만 바꿔주었고, 색깔은 초록색 소스 찾아서 color부분만 바꿔주었을 뿐이에요. 고작 고거 하는데 꽤 시간이 지난 것 같네요. 이제 바야흐로 봄이 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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